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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단체 아니면 재정 운영 투명해야-아니면 한인사회가 피해

 캐나다 한인사회에서 개인단체가 아니라 한인사회가 주인인 단체에 개인이 가족들이나 측근을 기용해 불투명한 재정 운영으로 한인사회에 공정과 상식을 깨는 일이 있어 한인사회가 특별히 감시와 관심을 가질 필요성이 대두됐다.   최근 대한체육회로부터 일정 재정 지원을 받는 캐나다대한체육회가 장기집권을 해 오던 회장의 지원금 유용이나 불투명한 운영에 대한 의혹을 받다 결국 문제의 인사가 사퇴하는 일이 발생했다.   온타리오주에 위치한 캐나다대한체육회의 장철화 회장은 2012년부터 장기집권을 해 왔다. 그런데 11월 초 최근 재캐나다 테니스협회장 등으로부터 대한체육회가 한국의 전국체전 참가 선수에게 항공비와 체제비로 나온 지원금을 유용했다는 의혹을 받았다.   캐나다대한체육회 산하 각 단체들은 2017년 이후 대한체육회에서 받은 선수지원금 21만 달러에 대한 내역을 공개하라는 입장을 표명했다. 그 동안 정 회장이 결산내역을 발표한 적이 없기 때문이다.   정 회장은 캐나다대한체육회의 재정 운영을 담당하는 총무 자리에 자신의 부인을 앉이기도 했다. 이외에도 한국체전에 참가하지 않는 인사를 끼워넣어 지원금을 횡령했다는 의혹도 받았다. 이렇게 여러가지 의혹이 생기며, 재캐나다골프협회, 재캐나다축구협회, 재캐나다탁구협회, 그리고 재캐나다테니스협회 임원과 선수 명의로 지난 11월 27일 '제104회 전국 체육대회 지원금 미지급 관련 정철화 재캐나다대한체육회장에 대한 요구사항'이라는 공개질의서를 보냈다.   이에 앞서 밴쿠버의 공성옥 테니스협회장은 정 회장의 선수지원금 사용과 관련해 대한체육회 앞으로 관련 내용 확인을 위한 공문을 보냈다. 이에 대해 대한체육회는 지난 11월 27일부로 참가자들에게 지원금이 조속히 지급 완료하라는 내용을 보내왔다. 지급 기한도 오는 8일(금)까지로 못 박았다.     이에 대해, 본 기자가 정 회장에게 입장을 묻기 위해 전화를 했으나 받지 않았다. 이미 정 회장은 지난 11월 30일 '제 104 회 전국체육대회 지원금 미지급 관련 공식 입장문'을 통해 체전 (참가자) 대상 지원금 신속히 정산하고, 공동경비에 대한 지출 내역서를 2차중재회의에 제출하고, 책임을 지고 사임 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그러나 5일 있었던 2차 중재회의에서 그 어떤 것도 증명하지 않고, 대한체육회랑 직저 문제를 풀겠다는 입장을 내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개인단체가 아닌 한인사회 공공 단체들 중에 운영이 불투명하고, 재정지출에 해대 제대로 공시도 하지 않는 단체가 밴쿠버에도 여러 있어 이에 대한 한인사회의 감시가 필요하다.   이런 단체의 특징은 캐나다대한체육회처럼 한 인사가 장기집권하며 가족을 재정 담당 임원 등으로 앉히고, 한인사회를 보고 들어온 후원금이나 정부 지원금을 불투명하게 사용하거나 정산 발표도 하지 않는 경우다. 특히 장기집권에 대한 비판이 나오면 소위 바지 사장 같은 수하에게 회장 등의 자리를 물려주고 뒤에서 해당 단체를 좌지우지 하며 실질적으로 모든 권한을 행사하고 있다.   이런 단체의 특징 중 하나는 이사회나 총회 자료도 제대로 남기지 않고, 회장 선임이나 투표도 공개적이지 않고, 마치 왕조국가처럼 후임을 자신이 마음대로 회장을 앉히는 등 파행 운영을 하고 있다.   결국 단체 설립목적이나, 단체의 진짜 주인인 회원들은 어느새 사라지고, 임의대로 협회를  사적으로 운영하건, 자기에게 충성하는 사람들만 회원으로 두고, 반대하거나 밉보이면 협회 회칙에도 없이 그냥 개인적으로 제명하는 등의 추태를 보이고 있다.   사리사욕에 눈 먼 인사에 대해 한인사회가 제대로 징치하지 않으면, 독버섯처럼 한인사회를 팔아 개인 이속을 챙기며 결국, 정부나 주류 사회로부터 나쁜 민족으로 더 이상 재정적, 정치적, 행정적 지원을 받기 힘들어진다.   이런 사례로 알버타주의 한 한인단체가 정부 지원금으로 시니어들을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데 문제가 생기면서, 다른 한인단체들까지 조사를 받고, 지원에 불이익을 받는 일이 있었다. 표영태 기자한인사회 단체 캐나다 한인사회 캐나다대한체육회 산하 선수지원금 사용

2023-12-06

"한인 동포사회의 지지와 기대에 보답하겠다"

  지난 10월 24일(월)에는 온타리오주의 지방 자치단체를 중심으로 시장 및 시의원, 교육의원을 선출하는 지방선거가 진행됐다.   광역토론토지역(GTA)에서도 다섯명의 한인 후보가 출사표를 던졌으나 오로라지역 6선거구에서 출마한 김종수(해롤드 김, 53세) 현 오로라 부시장만 유일하게 선거에 승리하며 3선에 성공했다.   김 당선자는 상대 후보와의 큰 격차를 보이며 당선되어 지역 주민들로부터 큰 사랑을 받고 있다는 것을 증명했다.   본보 기자는 캐나다 한국계 캐나다 정치인으로서 한인사회의 위상을 높인 김종수 후보를 만나 그의 삶에 대해 이야기해보았다. 김종수 오로라 부시장은 인터뷰 내내 '한인 정치인으로서의 자부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김 부시장은 "캐나다에서 살아가고 있는 한인 정치인으로서 사명감과 자부심을 가지고 일하고 있다"라며 "여기까지 올 수 있었던 것은 이민 1세대를 주축으로 한 한인사회의 도움이 컸다"고 전했다.   이어 "선거운동과 의정 활동을 위해 오로라, 뉴마켓지역의 한인 가정을 방문할 때마다 큰 격려와 지지를 받아왔다"고 덧붙였다.   김 부시장은 지난 10월 24일(월)에 진행된 온타리오주 지방선거에서 오로라지역 6선거구에 출마했으며 2위 후보와 무려 8배의 표 격차를 보이며 압도적인 지지를 받고 3선에 성공했다.   김 부시장은 3선에 성공하는 과정에는 인종차별을 겪는 등 여러가지 어려움이 많았다고 말했다.   그는 "오로라 시의원에 처음 도전한 지난 2014년에 지역 주민들을 만나 유세를 하던 한 주민으로부터 '나는 너 같은 아시안인들에게는 투표 안해'라며 인종 차별 발언을 듣는 등 캐나다에서 처음으로 인종차별을 겪기도 했다"고 회고했다.   이어 "생각지 못한 인종차별을 겪고 나니 눈물이 핑돌고 도저히 다른 가정을 방문할 용기가 나지 않았으나 아내의 위로와 내조 덕분에 마음을 다잡고 선거 운동을 끝까지 이어나갈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김 부시장은 "지금은 당시와 같은 상황이 발생하더라도 당황하거나 어려워하지 않을 만큼 정신적으로 성장했고 오로라 지역도 이전과 달리 다양한 인종과 문화를 가진 주민들이 모여살면서 이웃간 서로 존중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여러가지 어려움을 극복하고 오로라 부시장 자리에 오른 김 부시장은 동료 의원들과 함께 오로라 지역 발전을 위해 힘쓰고 있다.   그는 "의장과 의원으로 구성된 의회는 어떻게 보면 회사의 비슷한 구조를 가지고 있다"라며 "각 의원들과 의장은 뜻을 모아 지역 발전을 위해 힘쓰고 있으며 1억달러에 달하는 예산을 지역발전을 위해 사용할 수 있도록 항상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부시장은 사소한 일이라도 자신의 일처럼 적극적으로 나서 업무를 처리해 지역 주민들로부터 큰 지지를 받고 있다.   한 주민이 지붕을 고쳐야하는데 이웃이 '자신의 사유지'라며 사다리를 놓지 못하게 해 수리를 하지 못하고 있다며 이를 해결해달라 부탁한 적도 있었는데 의원들이 직접 나서서 이웃에게 양해를 구하고 해결했던 적도 있었다고 밝히기도 했다.   김 부시장은 밖에서는 오로라시를 책임지는 리더이지만 집에서는 평범하고 자상한 남편이자 아버지였다.   그는 "의정 활동으로 바쁠 경우를 제외하고 시간이 있을 때마다 가족과 함께 하이킹을 즐기며 시간을 보내고 있다"라며 "아들과는 스키, 테니스와 같은 운동을 함께 하고 있으며 마라톤을 좋아해 7번의 마라톤 코스를 완주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인터뷰 끝에서 김 부시장은 한인사회 구성원 모두가 서로 버팀목이 될 수 있도록 힘을 합쳐야 한다고 당부했다.   김 부시장은 "이민 1세대와 2세대가 한인사회를 바라보는 시각은 다를 수 있지만 캐나다 한인사회 구성원들은 서로 돕고 이해하며 함께 힘을 합쳐 어려움을 극복해 나가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종수 오로라 부시장은?]     김종수 오로라 부시장은 지난 1974년 부모님을 함께 캐나다로 이민 왔으며 퀸즈대학교 지리학과를 졸업한 후 증권업에 종사했다. 이후 비영리단체인 월드비전 캐나다에서 매니저로 근무하기도 했다. 지난 2014년에 온타리오주 지방선거 오로라 시의원에 당선되어 정계에 공식 입문했으며 2018년 재선에 성공하고 오로라시 부시장 자리에 올랐다. 김원홍 기자동포사회 한인 오로라지역 6선거구 캐나다 한인사회 한인사회 구성원

2022-11-11

'제1회 토론토 한인 국토대장정' 개최

토론토한인회(회장 김정희)는 오는 4월 24일(일)부터 5월 5일(목)까지 12일에 걸쳐 '제1회 토론토 한인 국토대장정'을 진행한다.   토론토한인회는 "캐나다와 한국은 수교 이래 전통의 우방 국가로 변치 않는 신뢰를 쌓아가며 협력 관계를 이어왔다"며 "오는 2023년 수교 60주년을 기념하고 코로나 대유행 극복을 기원하기 위해 '제 1회 토론토 한인 국토대장정'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토 한인 국토대장정' 참가자들은 토론토 한인회관을 출발해 캐나다의 수도 오타와 국회의사당까지 약 400킬로미터를 걷게 된다.   한인회는 이번 국토대장정의 슬로건으로 '친구야, 같이 걷자!', '뭉치자, 한인사회!', '다시 뛰자, 캐나다 한인!' 세 가지를 공개했다.   첫 번째 슬로건 '친구야, 같이 걷자!'는 캐나다와 한국의 우정을 기념하고 향후 캐나다와 한국의 교류확대와 발전을 기원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두 번째 슬로건인 '뭉치자, 한인사회!'는 코로나 대유행 기간 동안 움츠러든 한인사회를 다시 정상화하고 국토 대장정을 통해 캐나다 한인사회의 힘을 보여주자는 뜻이 있다.   이와 관련 한인회 관계자는 "이번 대장정이 고난이 가득할 수도 있지만 12일간의 일정을 함께하며 위기에 강하고, 어려울 때 더 뭉치는 한인 사회의 저력을 드러내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청년과 장년, 노년층이 다 함께 걸어가며 캐나다 사회에서 한인들의 입지를 구축하고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마지막 슬로건인 '다시 뛰자, 캐나다 한인!'은 캐나다 이민사회의 발전과 변화를 돌아보며 앞으로의 이민생활을 위한 새로운 재충전의 시간을 갖자는 뜻을 품고 있다.   한인회는 이번 대장정을 준비하며 "토론토에서 오타와까지 이어지는 약 400킬로미터의 여정은 캐나다의 숨결을 느낄 수 있는 길"이라며 "이번 대장정을 통해 동행자들과 함께 이민자로서의 삶을 되돌아보고 앞으로의 이민 생활을 활기차게 해나가기 위한 재충전의 시간을 가질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국토대장정에는 400킬로미터 코스를 모두 완주하는 완주코스와 구간 단위로 참여하는 구간코스로 참가할 수 있다.   완주코스 참가 접수는 오는 7일(월)부터 28일(월) 오후 4시까지 선착순 30명만 접수를 받는다.   구간코스 참가 접수는 7일(월)부터 3월 31일(목) 오후 4시까지 신청해야 한다.   한인회측은 "참가신청은 한인회 웹사이트 www.kccatoronto.ca에서 신청서를 다운받아 제출하면 된다"며 "참가비는 완주 참여자의 경우 600달러, 구간 참여자는 1일 당 50달러라고 밝혔다"   '제1회 토론토 한인 국토대장정' 관련 문의는 토론토 한인회 전화 416-383-0777 또는 이메일 admin@kccatoronto.ca 로 연락하기 바란다. 김원홍 기자국토대장정 토론토 토론토 한인회관 캐나다 한인사회 국토대장정 참가자들

2022-02-04

밴쿠버 | 캐나다 출발 한국 도착 확진자 수도 이제 못 말릴 정도

 올해 들어 캐나다에서 출발해 한국에 도착한 해외유입자 중 코로나19 확진자로 확인되는 숫자가 큰 폭으로 증가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국질병관리청의 코로나19 데이터를 보면 캐나다 출발자 중 1일에는 2명, 2일에는 2명, 3일에는 7명으로 급증하고, 4일에 11명(1명, ()는 캐나다 국적자), 5일에 10명(4명), 6일에 11명(1명) 등 이제 10명을 넘기고 있다.       한국에서 사전 PCR 검사 등을 요구하는 점을 감안 할 때 캐나다에서 확인되지 않은 코로나19 확진자가 캐나다 한인사회에 만연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캐나다는 11월 15일부터 국제선 입국자 중 확진자에 대한 데이터를 더 이상 발표하고 있지 않아 해외 유입, 특히 어느 나라가 위협 요인인지에 대해 가늠할 수 없다.       연방보건부가 5일 기준으로 발표한 코로나19 데이터에 따르면 일일 확진자 수 전국적으로 3만 9422명이었는데 퀘벡주가 1만 4486명, 온타리오주가 1만 1582명, 알버타주가 4752명이었으며, BC주가 4번째로 많은 확진자 수를 기록했다. 마니토바주는 1789명으로 그 뒤를 이었으며, 노바스코샤주도 842명, 뉴브런즈윅은 779명으로 사스카추언주의 541명보다 많아 인구 대비 많은 확진자가 나오고 있음을 보여줬다.       사망자에서는 퀘벡주가 39명, 온타리오주가 14명, 그리고 알버타주가 11명 등을 보였다. 이날 전국 사망자는 69명이었다.       6일 기준으로 BC주의 일일 확진자 수는 3223명을 기록했다. 누적확진자 수는 27만 3731명이 됐다. 사망자는 3명이 나와 총 2430명이 됐다.       이날 5세 이상 인구 중 2회 이상 백신접종률은 83.1%였고, 12세 이상은 89.3%였다. 12세 이상 중 3회 이상 백신 접종률은 22.5%로 104만 2480명이 됐다.       5일 기준으로 7일간 확진자 발생자 수에서 캐나다 전체적으로 29만 2204명이었다. BC주는 2만 3837명으로 퀘벡주의 10만 7889명, 온타리오주의 10만 2191명, 알버타주의 2만 6503명에 이어 4번째로 많았다.       인구 10만 명 당으로 볼 때 캐나다 전체적으로 일주일간 764명이었는데, BC주는 457명을 기록했다. 전국적으로 퀘벡주가 1254명으로 가장 많았고, 마니토바주의 836명으로 그 뒤를 이었으며, 온타리오주가 689명으로 3위를 차지했다. 대서양 연해주들도 상황이 악화돼 뉴브런즈윅이 675명, PEI가 646명, 뉴파운드랜드앤레브라도가 611명 등으로 높았다.       7일간 인구 10만 명 사망자 수에서 전국즉어로 0.7명이었는데, BC주는 0.1명으로 낮은 편에 속했다. 역시 퀘벡주가 1.4명으로 뉴브런즈윅과 함께 가장 높았다. 이어 마니토바주가 1.3명으로 높았으며 사스카추언주도 0.8명으로 높게 나타났다.       5일 기준으로 볼 때 미국은 신규 확진자가 64만 8823명이 나와 1위를 차지했으며, 프랑스가 26만 1481명, 이탈리아가 21만 8441명, 영국이 17만 9756명, 그리고 인도가 11만 4484명을 각각 기록했다. 캐나다는 11위, 한국은 43위를 차지했다.       전 세계 사망자는 6263명이 나왔는데, 역시 미국이 1621명으로 1위를 이어 러시아가 802명, 폴란드가 646명, 독일이 305명, 그리고 영국이 231명을 기록했다. 캐나다는 17위, 그리고 한국은 18위를 각각 차지했다.         표영태 기자캐나다 확진자 도착 확진자 캐나다 한인사회 캐나다 출발자

2022-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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